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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Blade Online

《Blade Online》-Party-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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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현재 일본 웹사이트 '소설가가 되자'에 투고되고 있는 '《Blade Online》'의 번역입니다. 


원본 링크는 여기


-Party-


34


전개가 느린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라? 이번에도 전혀 안 나갔는데……이런 쇼핑하는 얘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왕도 러브 코미디 이벤트라던가. 이거 무슨 에로겜?

이 소설은 세세한 건 신경 안 쓰고 분위기를 즐겨 주세요. 분위기를.


―――――――――――――――――――――――――――――――――――


다음날.

린의 제안으로 오늘은 하룻동안 느긋이 지내기로 했다. 최근들어 계속 공략 에리어에서 싸웠으니까 말이야. 잠깐 쉬어도 벌은 안 받겠지. 내일, 얘네들하고 다른 에어리로 갈 생각이다.

아침 식사로 린이 만든 낫토 미소 된장국이랑 하얀 밥과 계란 프라이를 먹은 뒤, 다 같이 마을로 쇼핑을 하게 됐다. 그리고 오늘 저녁밥 메뉴는 린한테 맡기기로 했다. 최근에 계속 내가 부탁해서 화식을 만들어 달라고 했으니까 말이지. 얘네들은 양식을 좋아하니까 미안한 짓을 해 버렸다. 린한테는 식사용으로 30만 테일은 건네줬다. 이렇게 많이 필요 없어요, 하며 당황하면서 말했지만 억지로 줬다. 돈에는 곤란한 거 없고, 작별 선물 대신으로 주지 뭐.


마을에서는 일단 맨 처음에 두 사람의 방어구와 무기를 사러 가기로 했다. 플레이어가 운영하고 있는 그럭저럭 커다란 대장간으로 들어간다. 두 사람은 <<언데드 카니발>>에서 입수한 소재로 방어구를 만들기로 했다.

대장장이라는 건 꽤 복잡해서 같은 재료, 같은 플레이어가 만들어도 같은 물건이 나온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그 플레이어의 기술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 품질의 물건을 만들 수 있지만, 어떤 물건이 나올지는 운의 요소가 들어 있다. 초보라도 만들 수 있는 흔해빠진 방어구부터, 이 세계에 아직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초레어 방어구까지 뭐가 나올지는 운에 달렸다.


일단 류가 죽은 자의 뼈 X 10, 죽은 자의 두개골 X 10, 죽은 자의 팔 X 10, 망령의 누더기 X 3 뼈기사의 두개골 X 2, 뼈기사의 갑옷 파편 X 4, 대골(大骨) 거미의 저주 받은 뼈 X 4, 대골 거미의 협각. 이 소재를 대장간 사람한테 건네고 방어구와 무기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완성될 때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리는 듯하다. 대장간의 기술과 만드는 무기, 방어구의 레어도에 따라 단야에 걸리는 시간이 바뀌는 듯하다. 다음은 린인데, 죽은 자의 두개골 X 10, 죽은 자의 팔 X 10, 뼈기사의 쇄골 X 4, 뼈기사의 두개골 X 2, 망령의 눈물, 대골 거미의 저주 받은 뼈 X 3, 대골 거미의 두개골 파편, 대골거미의 협각을 대장간에 넘겼다. 이것도 1시간 정도 걸리는 듯하다. 합계 2시간이로군. 딱 좋다. 우리들은 대장간을 뒤로 하고 아이템을 사러 가기로 했다.


참고로, 린이 갖고 있던 망령의 눈물은 희소 아이템이었던 것 같다. 나, 4개나 나왔는데….


NPC가 열고 있는 잡화점, 아이템 샵에 가서 필요 없는 아이템을 팔고 회복약 같은 소비 아이템을 보충한다. 에리어를 진행할 때마다 아이템 샵에서 팔고 있는 구비품도 늘어난다. 좀 더 위쪽 에리어에는 회복약 강화판 같은 걸 팔고 있다고 게시판에서 봤다. 새로운 아이템의 설명 같은 걸 보는 건 꽤 두근두근 거리고 즐겁네. 사용하고 있으면 조금씩 HP, 스테미너가 회복된다는 라이프 캔티와 스테미너 캔티를 10개씩 사기로 했다.


그 뒤, 요리에 쓰기 위한 아이템을 팔고 있는 가게에 가서 린과 류한테 오늘 저녁밥 재료를 사도록 한 뒤, 근처에 있던 플레이어가 열고 있다는 레스토랑에 가기로 했다.

레스토랑은 마치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외견을 하고 있었고, 안쪽도 페밀리 레스토랑 같았다. 점원이 안내한 잘에 앉아 메뉴를 보고 요리를 고른다. 류는 티라노 스테이크라고 하는 제 2에리어의 보스 고기를 구운 요리와 밥, 드링크 바로, 린은 헝그리 샐러드라고 하는 제 1에리어의 보스의 잎을 사용한 샐러드와 피범벅 파스타라고 하는 이 에리어에 있는 좀비한테서 얻을 수 있는 죽은 자의 혈액을 사용한 파스타, 드링크 바를 주문했다. …………. 류의 메뉴는 제쳐 두고, 린……. 잘도 헝그리 트리하고 그 좀비 같은 걸 먹을 수 있구나……. 그보다 죽은 자의 혈액이라는 건 방어구 재료에도 못 쓰는 것 같아서 뭐에 쓰는가 싶었더니 요리 재료냐…………. 뭐, 이런 말 하면서도 나는 이런 별난 메뉴를 엄청 좋아하거든. 좀비 사체를 사용한 피범벅 좀비 스테이크하고 린하고 마찬가지로 헝그리 샐러드, 드링크 바를 주문하기로 했다.


그 이름을 모르겠는 띵동 하는 녀석을 띵동 누르고, 점원을 불렀다. “뭔가 유토리라는 단어가 머리에 떠올랐어요.”같은 말을 류가 말했지만 무시한다. 유토리 정책 같은 건 상당히 옛날에 있던 일인데 잘도 알고 있네…….

요리가 나오기 전에 드링크 바에서 음료수를 주문하기로 했다.


“뭐야 이건…….”


드링크 코너에는 익숙한 오렌지 주스나 콜라 같은 현실에서도 있던 음료수부터, 럭키 주스니 방울방울 주스니 영문을 모르겠는 이름의 음료수가 있었다. 그 숲에서 딴 과일을 가져와서 주스로 만들어 보고 싶은데, 같은 걸 생각하면서 나는 시험 삼아 럭키 주스를 시켜보기로 했다. 갈색 액체를 컵에 붓는다. 참고로 류는 오렌지 주스, 린은 방울방울 쥬스였다. 류는 쿨하면서 아이 같을 때가 있구나……. 좀 귀엽다……. 아니, 쇼타 같은 게 아니라고 결코.

자리로 돌아와 건배를 한 뒤 곧바로 주스를 마셔보기로 했다.


“오오오.”


이건 새로운 맛인데. 새콤달콤한 맛에 뭐랄까, 엄청나게 짜릿짜릿 하고 목을 넘어간다. 동시에 뭔가 몸에 힘이 솟아오르는 듯한 감각.


“럭키 주스는 럭키 세븐 과일이라는 걸 사용한 주스인데, 럭키 세븐 과일은 먹으면 일시적으로 스테미너가 올라가요.”


류가 가르쳐 줬다. ……왜 컵을 양손으로 들고 마시는 거야. 꼬맹이냐……. 귀여운데. 가 아니라, 그렇구나. 이 몸에 힘이 샘솟는 것 같은 건 스테미너가 올라가서 그런 건가.


“린이 마시는 방울방울 주스라는 건 뭐야?”


린이 마시고 있는 건 엷은 푸른색 음료수다.


“아아. 제 2에리어의 몬스터, 브라키온이라는 몬스터한테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재료로 삼고 있어요. 이름은 브라키온의 눈물.”


그렇구나. 눈물이라. 어떤 맛일까?


“린, 한 모금 마셔도 돼?”

“예에!?”


맛있다는 듯이 마시고 있길래 한 입 달라고 부탁해 보자, 뭔가 엄청나게 몸을 뒤로 젖혔다. 어, 아니, 아직 내 럭키 주스도 남아 있고, 가지러 가는 게 귀찮았으니까 한 모금 달라고 한 건데…….


“싫어?”

“딱히……싫진 않지만요…….”


린이 작은 소리로 뭔가 중얼거리고 고개를 숙이면서 컵을 건넸다.


“땡큐~.”


어디 한 모금. …………뭐야 이거. 스포츠 음료수에다 달짝지근한 맛을 넣은 느낌이다. 그런데 뒷맛은 개운하다. 꽤 맛있다. 게다가 몸이 가벼워진 듯한 기분이 든다.


“네. 이걸 마시면 움직임이 빨라져요.”


호오.

한 번 더 고맙다는 말을 하고 린한테 컵을 건넨다. 린은 한동안 컵을 보고 얼굴을 붉히고 우물쭈물 거리고 있었지만, 결심한 표정으로 방울방울 쥬스를 마셨다. ……이 반응은 옛날에 했던 미연시의 히로인의 간접 키스 이벤트 때 같은데. ……어제 만지작만지작 거려도 얼굴을 붉히고 이상한 소리를 냈는데, 그만두라고는 하지 않았으니까, 어쩌면 이건. 설마. 내 행동으로 이렇게 플래그를 세울 리가 없어. ………….


조금 뒤, 주문한 요리가 나왔다. 지글지글 소리를 내면서 나온 나와 린의 스테이크. 내 인육 스테이크 위에는 끈적한 새빨간 액체가 뿌려져 있었다. 세 명이서 잘 먹겠습니다를 한 뒤 재빨리 한 입. 인육 스테이크는 뭐라고 할까, 씹는 맛이 있네. 그보다 위에 뿌려진 액체, 토마토 맛이냐. 그 좀비는 토마토 맛인 건가…………. 헝그리 샐러드는 아삭아삭해서 맛있었다. 흠……티라노 스테이크랑 파스타도 먹어보고 싶네.


“류, 린, 교환하자.”


스테이크를 두 조각 잘라서 교환을 제안했다. 류는 좋아요, 라며 스테이크를 잘라 한 입 주었다. 스파이스한 맛. 돼지랑 소랑도 맛이 다른, 상당히 두텁고 씹기 힘든 고기였다. 보답으로 류한테 인육 스테이크를 아앙 해서 줬다. 자 그럼, 다음은 파스타다. 린, 한 입 줘.


“아으,아으.”


이거 무슨 에로겜, 이라 할 정도로 린은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최근 유행하는 둔감계열 주인공이라면 “왜 그래? 얼굴 붉은데, 괜찮은 거야?” 같은 대사를 꺼낼 테지만, 나는 여자 경험이 없는 방골쟁이 계열 남자애다. 여자애가 나한테 상냥하게 대해준 것만으로도 반해버릴 정도로 경험이 없다. 그런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린은 나한테 반해 있어서 이렇게, 내가 아앙 해 주는 게 부끄러운 게 아닐까 한다면, 이거 무슨 에로겜? ……그럴 리가 없나. 방금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너무 식욕을 부려서 세세한 부분에 건드리는 말을 해 버렸지. 아무리 그래도 한창 자라는 여자애한테 간접 키스 같은 건 좀 아니지. 우와, 이런 점이 여자한테 미움 받는 거라고요, 나. 뭐 방에 틀어박혀 있었으니까 그런 거긴 한데 말이야……. 미안, 섬세함이 없었네, 라고 가능한 한 신사스럽게 말하자, 린이 포크에 빙글빙글 말린 파스타를 나한테 건네 아앙 해 줬다. 그렇군, 그렇게 왔나. 진짜냐.


“고, 고마워.”


내가 제안한 건데 왜 이렇게 긴장하는 거야. 평범하게 먹으라고, 나. 그래서 눈 딱 감고 한 입. 으, 응 토마토 맛이네. 맛있는데. 보, 보답으로 내 것도 줘야지……. 인육 스테이크를 아앙 해서 준다. 린은 눈을 감은 채로 입을 크게 벌리고 내밀고 있다. 야, 내가 포크를 입 안에 넣으라는 거냐. 보통 네가 하압 하고 먹는 법이잖아……. 어쩔 수 없어서 입 안에 고기를 넣어줬다. 그러자 입이 다물어지고 고기를 찌르고 있는 포크가 통째로 입 안에. 포크에 찔린 채로 우물거리는 린. 뭔가 엄청난 미소를 짓고 있는 류와 포크를 린의 입에서 꺼낼 수 없는 나. 왜 이런 카오스가…….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2시간 지났다. 무기점에 가서 방어구와 무기를 받는다. 돈은 내가 냈다. 두 사람이 미안하다며 자기들이 내려고 했지만, 요리 보답이면서 억지로 내가 돈을 냈다.

류의 방어구는 『음험한 갑옷』을 시작으로 한 이름에 음험한이 붙은 검은 물건으로, 무기는 『고스트 액스』. 린의 방어구는 『크림존 아머』를 시작으로 한 이름에 크림존이 붙는 붉은 물건으로, 무기는 『언데드 스피어』. 류의 방어구에는 <<혼란 내성>> 스킬이, 린의 방어구에는 <<혼란 내성>>과 <<억셈>> 스킬이 붙어 있었다. 린의 크림존 방어구는 그럭저럭 좋은 물건인 듯하다.


“좋아, 그럼 근처 좀 구경하다가 돌아갈까.”


대장간을 나온 우리들은 마을을 적당히 돌아다니고 싶은 기분이 들어서 가게에 들어가거나 시간을 죽이다가, 해가 저물어서 돌아가기로 했다.









나중에 생각해 보면, 우리들은 방어구를 얻고 바로 돌아가야 했었다.











“아, 다행이다. 설마 만날 수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



누가 말을 걸어 뒤를 돌아보니, 거기에 서 있던 건 <<창기사>>하고 그 파티 같은 남자 다섯명이었다.


“무슨 일이지?”


내가 낮은 목소리로 위협하듯이 말한다. 이 녀석은 불쾌하다.


“아아, 부탁할 일이 있어서.”




거기서 <<창기사>>가 말했다.




“내 파티에 들어와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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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러브 코메디 한 번 쯤은 해 보고 싶네요. 참고로 아카츠키 군은 이오리한테 곧잘 음식 교환을 할 때 아앙 하거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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